'뷰티풀 라이프' 연극 찐 후기

2024. 10. 21. 16:18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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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라이프 연극 내돈내산 인증

 

 

 

연극 뷰티풀 라이프를 보자

보통 모든 연극과 뮤지컬 등 즐거운 공연들은 서울에 몰려있다.

그러나 간혹 찾아보면, 각자 거주하고 있는 지방에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때가 있다.

이번에 관람한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서울 대학로에서 관람할 수 있지만, 이번엔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원정 공연을 했다.

 

부지런히 공연과 전시를 찾아보면,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점점 이런 혜택에 눈을 뜨게 되면, 공연 정보를 찾아보는것이 일상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것 같다.

 

그렇게 이번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연극 '뷰티풀 라이프'를 관람하게 되었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 대형 홍보물에서 한컷

 

 

 

 

연극 뷰티풀 라이프 공연장 찾아가는 길

보통 연극 뷰티풀 라이프의 공연장은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한다.

이번 연극 뷰티풀 라이프 관람을 위해 찾은 곳은 인천의 문학 시어터이다.

인천 문학 경기장역에서 문학 경기장안으로 들어와 걷다보면, 찾을 수 있다.

 

 

 

문학 시어터 찾아가는길

 

 

 

문학 경기장은, 프로야구 인천SSG랜더스의 구장이 있는곳이다.

지금은 야구 시즌이 끝나 한산함이 가득한 공간이 되어 버렸다.

시원해진 날씨의 맞바람을 맞으며, 여유있게 걷다보면, 어느새, SSG 랜더스 구장에 마련되어있는, 작은 공연장에 도착하게 된다.

 

 

 

뷰티풀 라이프의 공연 세트장

 

 

 

연극 뷰티풀 라이프 공연 시작전

대학로와 다르게, 관객들의 연령대가 굉장히 다양했다.

대부분 연극을 처음 관람하거나, 별로 관람해본적이 없는 분들처럼 느껴졌다.

왜냐하면, 내가 자리로 입장할때, 어느분에게는 신기한 광경을 본듯한 눈동자를 보았고, 또 어떤 분에겐 익숙하지만 설레하는 몸짓도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크게 느껴졌던것은 공연장안에서 음료를 마시는 옆 사람 때문이었다.

또한, 공연중 앞에서 두번째 사람이 수시로 힐끔힐끔 휴대폰을 확인하는 모습도 보았다.

마지막으로 공연시작후 5분동안 한두명씩 지각하신분들이 입장하여, 공연 관람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관객 매너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공연 시작전 연기자가 나와, 모두 시간내어 관람하러 오셨으니, 서로에게 피해는 주지말고, 즐거운 관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멘트를 들었음에도 말이다.

 

 

 

뷰티풀 라이프 커튼콜

 

 

 

연극 뷰티풀 라이프 공연 후기

어찌되었든, 공연은 시작되었고,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모두 즐겁게 관람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연의 느낌은 여느 대학로 공연과 비슷하게, 유머스러움이 감미된 연출이 돋보였고, 웃음이 가득했다.

2인극임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비어있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남자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극을 한층더 몰입감 있게 만들었고, 여자 배우의 극 분위기를 컨트롤하는 느낌은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모두를 울렸고, 모두를 웃겼다.

공연은 현재에서 점점 과거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회상할때마다, 시대상에 맞게 어울리는 BGM이 흘러나왔고, 관객으로 하여금, 지금이 몇년도인지 짐작 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마치 거꾸로 돌린 필름을 영사기에 틀어놓은듯 했다.

 

 

 

커튼콜 마무리 인사

 

 

 

 

연극 뷰티풀 라이프 추천할래?

연극을 삐딱하게 보면, 흔해 보이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삐딱함을 거두면, 우리내 인생에 대한 훈훈한 이야기이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연극이 어색한 사람이라도, 즐겁게 관람 할 수 있을것 같다.

연극이 이런것이다 라는것을 느낄 수 있는, 어떻게보면, 입문작으로 최고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이에게 연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해주고 싶다면, 이만하 연극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정말 즐거운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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