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르 스페이스 찐 후기

2024. 7. 20. 18:36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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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스페이스 입구

 

 

르 스페이스로 출발!

찌는 듯한 여름, 평소에 다녀오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

그곳, 영종도 르 스페이스를 다녀왔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 정보를 입수!

사람이 없는 요일과 시간을 고르기 위해 고심했다.

 

결국 스스로 30도가 넘는 무더위의 날씨에 볼모로 잡히고, 오후 1시 타임을 예약했다.

요일은 금요일로 정했고, 결국 뽑기 성공이었다.

 

사람이 몇명 없어, 매우 한산했다.

 

 

 

입장권 가격

입장권은 28000원으로 입장료가 비교적 비싼편이다.

심지어 주말과 공휴일 그리고 성수기에는 가격이 더 비싸진다!!

33000원!

참고 했으면 좋겠다.

가격이 비싼만큼 입장권의 값어치만큼 볼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돈내산 티켓

 

 

 

처음 입장할때, 직원분이 르 스페이스의 컨셉에 맞게,

우주 여행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고, 그후에 입장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신선한 경험으로 첫인상이 급속도로 좋아졌다.

 

 

구형 조형물, 조형물에 미디어 아트가 반복된다.

 

 

관람 방법

관람은 포탈1 테마관을 쭉 돌고나서 로비로 퇴장한후에 포탈2 테마관으로 입장한다.

포탈2 테마관을 모두 관람하면, 영상 시청하는 공간으로 이동하면 된다.

 

포탈1 입장부터 환상적인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벽이 느껴지지 않는 착시가 인상적이었다.

 

 

 

입장하자마자, 마치 웜홀을 타고 빨려 들어가는듯한 느낌을 받는 공간에 들어선다.

입체감을 구분하기 힘든 공간으로,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헷갈렸다.

 

공간의 매력적인 인상을 담아두고, 다음 공간으로 이동했다.

 

 

사방에서 반사되는 빛이 인상적인 공간

 

 

 

다양한 테마의 공간들

르 스페이스의 공간 연출은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었다.

공간과 공간의 연결점은 딱히 없었고, 이를 의도한것인지, 다음 공간으로 이동할때, 암막 커튼 사이로 입장해야 했다.

 

공간을 넘나들때마다,

다음 공간은 어떤 모습의 테마일까 궁금해졌다.

마치 지구에서 화성으로, 화성에서 금성으로 넘다들며, 각기 다른 테마를 어떤식으로 연출했는지 궁금하도록 설계한것이 인상적이었다.

 

 

벽면의 미디어 아트와 바닥을 십분활용하고 있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할정도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각 공간을 넘나들때, 다음 공간의 대한 짤막한 설명이 벽면에 쓰여있으니,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고 입장하자.

 

 

 

용암을 테마로 한 공간

 

 

 

각 공간이 모두 거대한 박스형 공간은 아니다.

크기는 모두 제각각이었고, 어떤방은 작은 직사각형의 공간이었고, 어떤방은 거대하여 사람들이 충분히 들어와 구경할 수 있을정도였다.

 

어떤 방은 천장에서 빔프로젝터를 벽면에 투사해, 연출하기도 했다.

또 어떤 방은 벽면 자체가 거대한 스크린으로, 테마에 맞는 동영상을 재생하기도 했다.

 

 

게임속 몬스터처럼 생긴 생물들

 

 

 

여러가지 다양한 컨셉의 테마로 이루어진 방 중에서, 각기 다른 생명체를 표현하기도 했다.

마치 게임에서 보던 몬스터들이 서식하는 지형처럼 보이기도 했다.

 

효과음과 벽면의 살아움직이는 듯한 연출은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

 

 

천장을 이용한 공간도 있다.

 

 

 

바닥과 벽면을 이용한 공간이 많았는데,

천정에 반사된 모습을 이용한 연출도 있었다.

 

당연하다는듯 의도된 둥근 쇼파에 누워 천정을 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바닥의 환상적인 연출이 눈에 들어왔다.

마침 딱 좋았던것은 여러 공간을 돌아다니다보니, 슬슬 다리가 아파왔었다.

그런데 이렇게 누울 수 있는 곳이 맞이해주었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누워 천정을 보니, 내 모습이 한결 여유로워진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막 컨셉의 공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공간이 바로 사막 테마의 공간이었다.

깔끔한 공간에 벽면과 조명이 밤과 낮을 빠르게 바꿔가며, 변화하는 행성의 낮과 밤을 연출했다.

이곳에 사진에 가장 선명하게 잘 나오므로, 인생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곳에서 승부를 보자!

 

 

 

 

 

 

이름 모를 행성의 불시착한다면, 이렇게 알록달록한 색감의 숲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것 같은 공간이 나왔다.

그곳에는 당연히 생물들도 살고 있었는데,

지구와 환경이 비슷하다보니, 서식하는 생물들의 생김새가 지구의 생물체와 비슷했다.

 

아니면, 연출의 상상력이 부족하여, 지구의 생물체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생물을 창조해내지 못했던것인지는 모르겠다.

 

 

 

Ai 가 통제된 공간을 빠져나오고 싶어한다.

 

 

관람을 거의다 마쳐갈때즈음,

거대한 AI를 형상화한 그래픽이, 강화된 벽을 뚫고 탈출하려는 연출이 진행된다.

 

공간의 벽과 유리를 이용한 입체적인 연출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전시의 시작과 끝을 한번에 연출한 동영상

 

 

모든 관람을 마치면,

전시 시작과 끝을 연출한 거대한 스크린의 동영상을 보게 된다.

 

굉장한 화질과 음향으로 멋진 영상을 감상 할 수 있었다.

 

관람을 마치고

르 스페이스의 공간은 우주 여행의 컨셉에 맞게, 환상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사진을 찍기위해 방문을 한다면, 천정에서 쏘는 프로젝터 때문에 얼굴이 스크린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건지지 못할 수 도 있다.

벽면이 거대한 스크린으로 된곳을 노려 사진을 찍는것이 좋겠다.

 

관람 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정도 였다.

28000원에 이정도면,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인생에 한번정도는 이러한 컨셉의 전시를 경험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재방문 할래?

재방문 의사는 없다.

하지만, 한번 다녀올만한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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